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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Animals/피그미 다람쥐

피그미 다람쥐 먹이(사료)

by 연꽃연못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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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미 다람쥐 먹이

 

피그미 다람쥐를 제일 처음 데리고 온데는 좀 큰 애견센터라서 기본 교육을 들었어요. 거창한건 아니고 먹이라든지 케이지라든지 이런 기본적인것을 간단하게 듣고 동의하고 그런 과정이었는데 주식은 시판되는 다람쥐나 햄스터 사료와 생먹이로는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추천을 해줬어요.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난후 햄스터, 개사료, 고양이 사료등을 주식으로 급여 하고 있어요.

 

피그미 다람쥐의 자연상태의 주식은 곤충을 위주로한 과일등의 잡식이라고 합니다. 실제 키워보니 작지만 워낙에 움직임이 민첩하고 많은 애라서 생각보다 먹이도 많이 먹는 편이에요. 사료는 몸무게의 5~10%를 급여하면 된다는데 깨어 있을때는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서 특별히 폭식만 하지 않으면 적당히 통통하게는 유지되는거 같아요. 

 

피그미 다람쥐 사료 선택은?

다른 작은동물처럼 전용으로 나온 사료가 없어서 고민되긴 한데 한가지만 조심하면 된다고 합니다. 피그미 다람쥐의 생체 특성상 맹장이 매우 짧은 생물 섬유질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료를 선택할때 섬유질이 5%이하인것을 포인트로 급여를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햄스터나 개사료등은 성분표시가 되니까 되도록이면 섬유질이 낮은것을 선별하고 있어요. 또 글루텐 프리도 요즘 다양하게 나오니까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 햄스터 사료
  • 개 사료
  • 고양이 사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첨에는 전 다람쥐와 햄스터 사료용으로 시판되는 믹스된 사료를 구매했어요. 가격은 한 6천원 정도에 150g인가 200g 정도였는데 여러가지가 믹스되어 있어서 편했는데 약간 편식이랄까 .. 골라 먹는일이 발생하더라구요. ^^

 

처음에는 그릇에 믹스되어 있는걸 퍼줬는데 식사 매너가 꽝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음식이며 똥이며 할거 없이 엉망진창을 해놔서 도대체 뭘 먹고 뭘 안먹는지 알수가 없어서 비타민통에 분류를 해서 줘봤어요. ^^ 저 통은 음~ 다음날에 씻을까 하다가 그냥 버렸어요. 다람쥐가 좀 쥐스럽더라구요. ㅎㅎ

 

감(그때 가을이라서) 약간, 건사료 약간, 건두부, 바나나말린것, 과일말린것을 위주로 먹고 끝까지 손을 대지 않은건 건조시킨 콩이었어요. ^^ 

 

<셋팅된 모습>

<다음날 아침> : 전 .. 저렇게 더러운 동물은 처음봐서 데리고 오고 얼마간은 충격이었어요. 저 나무집이 휘어져서 못쓸정도로 매일 씻고 말리고 했어요 ㅋ 지금은 플라스틱 개밥통이 집이에요. ^^ 플라스틱...참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더라구요.ㅋ 

 

그리고 생먹이는 주지 않아도 된다지만 ^^ 같이 살아보니 간식종류가 엄청나게 늘어나더라구요. ㅎㅎ

잘 먹는 모습도 보기 좋고,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서 사는데 먹는 재미라도 좀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저런 햄스터 간식(종류가 엄청나데요. ㅎ )을 두세종류씩 늘려가며 조금씩 급여하고 있어요. 

 

급여하고 있는 간식류

 

  • 과일(바나나, 포도, 메론, 딸기, 수박, 망고, 배등)류
  • 햄스터용 저염 치즈
  • 햄스터용 과자류(웨하스등 사람과자하고 비슷함)
  • 햄스터용 조각 고기(?)
  • 해바라기씨
  • 햄스터용 과일 말린것(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망고등)
  • 작은동물용 비타민, 유산균 젤리와 곤충용 젤리
  • 밀웜(1회 3~5마리 정도 2~4일정도의 간격)

 

말린 당근 먹고 있는 피그미 다람쥐들

 

곤충용 젤리나 작은동물용 비타민 젤리등은 영양식으로 괜찮지 않을까 해서 곤충의 산란을 위한 프로틴 강화용 젤리와 비타민, 유산균 젤리는 일주일에 한번에서 두번정도는 챙겨주는 편이에요. 놔두면 필요할때 조금씩 먹어요. 먹이 붙임은 나쁘지 않고 좋은편인데 다른 먹이가 충분하면 생각날때 먹는거 같아요. 

 

피그미 다람쥐 급여시간

 

  • 늦은 저녁시간에 새로운 먹이로 교체 및 급여
  • 간식은 수시로...

 

케이지가 방안에 있고 내가 하루종일 생활하는 공간이라 처음에 왔을때는 잘려고 불을 끄면 그때 일어나서 움직였어요. 친해지지도 않았고 워낙에 예민한 동물이라 첨에는 숨어있어서 못보던 때가 더 많았는데 요즘에는 새끼들이 커가면서 생활이 맞아들어가는 느낌이에요. ^^ 기본 야행성이 맞긴한데 내가 움직이면 배고플때나 간식 생각날때 낮에 때때로 나와서 달라고 조르기도 해요. ^^ 

 

야행성이라서 늦은 저녁에 새로운 먹이로 급여를 하면 먹고 아주 활발하게 움직여요. 그리고 이때는 좀 많다 싶어도 쳇바퀴도 열심히 뛰고 밤새도록 움직여서 그런지 의외로 살은 덜 찌는 편이에요. 불필요하게 많이 줄 필요는 없는데 살찌는거 봐가면서 조절하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첨에는 탐욕스럽게 배가 빵빵할 만큼 다 먹어버리고 치우더니 요즘은 먹고 놀고 또 먹고 싸고 또 놀고 하면서 어느정도 잡힌거 같아서 편해요. 달달한 간식만 조심하면 과체중문제는 크게 안 일어나는거 같아요. 

 

 

오전에 가끔 저렇게 자다가 일어나서 엉금엉금 나와요. ^^ 피그미 다람쥐도 자다가 일어나면 얼굴이 좀 부어서 못난 느낌이 나고 꾀죄죄해요 ㅋ ^^ 눈도 안뜨고 나와서는 간식을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손에서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어쩔때는 옷에 붙어있기도 해요..  ^^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는 좀 데리고 놀다가 간식을 주면 챱챱챱 먹고 물 마시고 다시 숙면모드로 들어가요. ^^ 친해지면 잘 먹고 잘 노는 편이라서 정말 귀여워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서 두서도 없고 정확한 정보가 아닐수 있어요. ^^ 이렇게 키우기도 한다는 참고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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